‘기후위기 시대 자동차산업의 정의로운 전환: 한국과 독일의 경험’을 주제로 자동차산업의 전략과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이 12월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한독경상학회(KDGW)와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FES)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 심포지엄은 자동차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독일의 경험과 사례를 확인하고 한국 자동차산업에 필요한 교훈과 시사점을 얻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1세션은 정미경 독일정치경제연구소장의 사회로 ‘산업대전환기에 서 있는 자동차산업’을 다룬다. 먼저 프라우엔호프 연구소의 안나 그림 연구원이 독일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전환의 최근 추세와 실태를 전하고 모리츠 니하우스 독일 금속노조 노동의 미래국장이 ‘디지털화, 산업전환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독일 노사의 대응전략’을 발표한다. 이상호 한국폴리텍2대학 학장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전환정책과 사회적 대화’를,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친환경차 대응 실태와 정책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2세션은 조형제 울산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자동차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모색한다. ‘자동차산업의 전환과 노동조합에 대한 영향’(프레데릭 스파이달 독일 금속노조 니더작센 지역본부 박사), ‘독일 자동차업의 이중적 전환’(토마스 닌하우스 한온시스템 사업장평의회 의장),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금속노조의 전략과 정책’(이성희 금속노조 정책국장), ‘현대차의 전환과정과 정의로운 전환: 도전과 과제’(이문호 워크인 조직혁신연구소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3세션에서는 황기돈 더나은미래연구소장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독의원친선협회(회장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와 국회 기후위기 그린뉴딜연구회(회장 김성환·간사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공동주관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후원한다. (문의: 010-3138-5911) 홍대선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어젠다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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