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는 7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조정남 에스케이텔레콤 부회장,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이채욱 제너럴일렉트릭(GE)코리아 회장 등 모두 4명을 ‘2006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삼구 회장은 ‘고객 제일주의’ 서비스와 경영혁신을 통해 그룹을 재계 10위권 기업으로 성장시킨 점이 평가됐으며, 조정남 부회장은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해 한국을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끌어올린 점이 인정받았다. 또 최수부 회장은 외환위기 당시 1차 부도위기까지 맞는 등 우여곡절을 딛고 ‘비타500’으로 재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이채욱 회장은 외국기업 안에서 열린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지도력을 발휘해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 14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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