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등 4개 국내 연기금이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작업에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이 주축이 돼 만든 사모투자펀드(PEF)의 위탁운용사 ‘에이치엔큐 에이피 코리아’는 15일 “국민연금을 주축으로 2조원대의 사모펀드를 만들어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작업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1조2천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8천억원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 국내 연기금이 출자하기로 했으며,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사모펀드 등록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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