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우리지주, 엘지카드 인수 신중해야”
우리금융지주의 엘지카드 인수전 참여가 불투명해졌다.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엘지카드 인수전 참여가 (우리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우리금융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보험공사 고위관계자는 31일 “우리금융 규모가 커지면 민영화가 어려울 수 있고, 엘지카드 가격이 너무 비싸게 형성된 측면도 있다”면서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리스크(위험)가 있으면 뛰어들지 않는 게 맞다”고 밝혔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휴면계좌 은행·보험·우체국 통합조회 가능
은행·보험사·우체국 등에 자신의 휴면계좌가 있는지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은행연합회·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우정사업본부 등은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를 4월께 시작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통합 조회시스템을 이용하면 휴면계좌와 계좌 수를 조회할 수 있지만, 잔액은 따로 문의해야 한다. 이 조회시스템을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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