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미국 본사의 존 그레이켄 회장과 엘리스 쇼트 부회장이 18일 입국할 예정이어서 탈세 의혹.사회발전기금 등과 관련한 기자회견 개최 여부가 주목된다.
론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그레이켄 회장과 쇼트 부회장이 오늘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입국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계에서는 론스타의 최고 경영진인 두 사람의 방한은 지난 14일 재정경제부에 보낸 팩스 내용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론스타는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앞으로 보낸 팩스에서 "외환은행 매각차익 가운데 1천억원을 한국에 사회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7천250억원을 과세 논란이 끝날 때까지 국내 은행에 예치해 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일부 언론은 이르면 19일 론스타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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