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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MS, ‘윈도 라이브’ 한국 서비스 상반기 개시

등록 2006-04-27 10:56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인터넷 서비스 '윈도 라이브(Windows Live)'의 한국 서비스를 올 상반기 시작한다.

필 홀든(Phil Holden) MS 윈도 라이브 마케팅 책임자는 27일 홍콩에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메신저, 라이브닷컴(Live.com), e-메일, 검색 등 윈도 라이브의 주요 서비스들을 올 여름 미국과 한국 등지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 라이브는 MS가 구글 등을 겨냥해서 마련하고 있는 새 인터넷 서비스로 검색, 메일, 메신저, 지인 네트워크 커뮤니티 서비스 등 그간 MS가 포털사이트 MSN 등을 통해 제공하던 인터넷 서비스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관련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s, 응용프로그램 환경)를 모두 공개하는 등 윈도 라이브를 플랫폼으로 외부에 제공해 외부 개발사들이 윈도 라이브 기반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했다.

또 각종 기능을 이용자가 입맛에 맞게 마음대로 골라 쓸 수 있게 하는 등 이용자에게 큰 폭의 선택권을 부여했으며 개별 서비스들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 구글을 앞서는 혁신적인 검색 서비스 등을 내놓을 것이라고 MS는 밝혔다.

MS는 국내에서 윈도 라이브 메신저를 시작으로 라이브닷컴을 상반기에, 메일과 검색을 여름 중에 내놓고 내년까지 윈도 라이브 서비스를 완전히 출시할 예정이다.

MS는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의 인터넷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한국 등 아시아가 MS의 인터넷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홀든 마케팅 책임자는 "윈도 라이브 서비스를 한국 업체와 손을 잡아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 내놓을 계획"이라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S의 포털 MSN은 국내 시장에서 고전해왔으나 MS가 완전히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인 윈도 라이브로 한국 시장에 도전함에 따라 포털 업계 등의 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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