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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고객지원 인력 늘려 한국시장 뚫겠다”

등록 2006-05-09 19:55

케빈 롤린스 델 회장 방한

“고성능 프로세서와 무선 인터넷, 강력한 게임 기능을 갖춘 고급형 컴퓨터로 한국시장을 뚫을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 업체인 미국 델의 케빈 롤린스 회장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몇 주 안에 최고급 소비자용 컴퓨터 제품군인 ‘엑스피에스’(XPS) 시리즈를 내놓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아시아 지역 방문 차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들른 롤린스 회장은 “한국시장은 세계 11위권에 들어가는 큰 시장이며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진단한 뒤, “고객지원 인력을 2배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개인용 컴퓨터 부문에서 델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6.1%로 6위에 올라있다.

델의 영업전략에 대해 롤린스 회장은 “우선 기업용 시장을 공략한 뒤 소비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며 “고객과의 접점에서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델 고유의 직판체제(중간 판매상 없이 전화나 온라인으로 제품을 파는 방식)가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한국에서 지난 5년 동안 직판체제로 판매 규모를 두배로 끌어올렸다”며 “효율적이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직판체제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산업이 사양화로 들어선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7~8년 전에도 피시 산업이 죽었다는 말이 나돌았지만 올해도 2억2천만~2억3천만대의 피시를 팔 계획”이라며 “강력한 프로세서에 큰 스크린, 모바일 기능 등이 있다면 사람들은 새 피시를 살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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