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포럼’ 창립총회
중소기업인, 정책당국, 시민단체, 학계 등을 아우른 중소기업시대포럼이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21세기 한국의 희망-중소기업 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환율, 유가, 불공정 하도급 등으로 위기를 맞은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결성된 이 모임에는 희망포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청, 중소기업학회, 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모임의 공동대표는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김영호 유한대학 학장, 김용구 기협중앙회 회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 이형모 희망포럼 운영위원장, 조동성 한국경영학회 회장,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이 맡았다. 21명의 운영위원에는 김인호 중소기업연구원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 조현정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시대포럼은 “진보와 보수를 묻지 않고 실사구시의 정신을 가지고 진정성과 전문성만으로 손을 잡았다”면서 “중소기업 시대를 열기 위한 사회경제적 조건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창립취지를 밝혔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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