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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쌍춘절’ 예식장 매출 4년만에 증가세

등록 2006-06-05 09:17

영화산업도 증가세 반전..사행산업은 부진
입춘이 두 번 돌아오는 `쌍춘절' 특수로 예식장 매출이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영화산업도 `왕의 남자'를 앞세워 매출 증가세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마, 복권, 카지노 등 사행산업의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5일 통계청의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4월까지 예식장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9% 늘어났다.

매년 1월부터 4월까지 예식장업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2년 15.7%의 증가세를 기록한 이후 2003년 -1.0%, 2004년 -12.9%, 2005년 -0.3%로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예식장업의 연간 매출도 2002년 21.6% 증가한 이후 작년까지 계속 내리막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이 두 번이나 있어 결혼을 하면 좋다는 `쌍춘절'을 맞아 결혼하는 예비 부부들이 늘어나 예식장업 매출이 대폭 늘어났다.

결혼이 늘어나면서 올해들어 지난 4월까지 이.미용업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1~4월을 기준으로 서비스업활동동향 통계가 작성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결혼 연령 인구가 줄어들고 예식장 이외에 호텔 등에서 결혼하는 커플이 늘어나 지난해까지 예식장업 매출이 줄었지만 올해는 `쌍춘절' 효과로 예식장업 매출이 대폭 늘었고 이.미용산업의 매출 증가폭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영화산업 매출은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운 `왕의 남자' 등 흥행작들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영화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8.0% 감소했었다.

사행산업은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올해들어 지난 4월까지 경마 및 경주장 운영업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0.3% 감소했고 복권, 카지노 등 기타 오락산업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3.1% 줄었다.

이와 함께 유원지 및 테마파크 운영업도 올해들어 지난 4월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7.5% 감소했다.

이는 롯데월드의 무료개장 사고 여파 등에 따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상원 기자 lees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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