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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4도어 냉장고 국내 첫선

등록 2006-06-20 19:26수정 2006-06-20 22:15

다문형 냉장고 속속 등장
냉동·냉장기능 바꿔 사용

3도어, 4도어….

양문형 냉장고에 이어 문이 여럿 달린 다문형 냉장고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가을 엘지전자에서 3도어형 냉장고 ‘프렌치 디오스’를 선보인 지 20개월 만에 삼성전자에서 문이 4개 달린 ‘지펠 콰트로’를 20일 내놨다.

삼성이 내놓은 4도어 냉장고는 4개의 저장공간에 각각의 독립냉각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필요에 따라 냉동·냉장 기능으로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말 미국시장에 먼저 선보인 이 냉장고는 좌우의 대형 저장실과 별도로 아래쪽에 설치된 2개의 서랍식 저장고를 계절변화나 식생활 유형에 따라 냉동·냉장실로 전환할 수 있다. 여름에는 음료와 과일류가 냉장실을 빼곡히 차지하고, 명절 때는 육류를 저장하는 냉동실이 비좁아 애를 먹었던 주부들의 심정을 고려한 것이다. 냉장고 문을 빈번하게 열고 닫으면서 발생하는 냉기 손실을 줄이고 전기 소비를 아낄수 있는 것도 문이 여럿 달린 냉장고의 이점 가운데 하나다.

지금은 양문형 냉장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실용성을 중시하는 주부들의 구매 경향으로 멀지않은 장래에 다문형 냉장고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채희국 삼성전자 대리는 “다문형 냉장고의 등장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대형 마트에서 여러 종류의 물건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좌우에 문이 한개씩 달린 양문형 냉장고는 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냉장고는 160만여대로, 이 가운데 양문형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가전업계는 올해 양문형 냉장고 비중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일본에서는 마쓰시타, 내쇼날에서 5도어, 6도어 냉장고를 내놨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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