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엔터테인먼트(대표 백종진)는 28일 모 회사인 ‘한글과컴퓨터’와 공동으로 디지털 저작권 보호 솔루션 (DRM:Digital Rights Management)기술업체인 ㈜테르텐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테르텐은 2000년 설립되어 한국과 일본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인터넷·모바일 동영상과 이미지, 음악, PDF, 소프트웨어 스트리밍·다운로드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현재 NHN, 넷마블, 하나포스 등 포탈 사이트와 정철 사이버스쿨, 배움닷컴 등 온라인 교육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향후 개발하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에 테르텐의 DRM 기술을 도입하여 불법 복제를 막고 사용료 부과와 결제대행 등 컨텐츠의 생성에서 유통·관리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하게 될 예정이다.
백종진 대표는 “테르텐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망을 활용한다면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제간 디지털 컨텐츠 교류 사업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공동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라임엔터테인먼트와 한글과컴퓨터의 공동투자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자금액은 양사에서 10억씩 총 20억원이다.
〈한겨레〉온라인뉴스팀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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