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3일 안철수연구소의 온라인게임용 보안소프트웨어와 코콤의 홈네트워크 등 42개 품목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로 지정했다.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세계일류상품 제도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상위권인 제품을 지정해 기술 및 디자인 개발, 마케팅, 금융 등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세계일류상품과 생산기업은 각각 547개와 637개 업체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전자부품이 16개로 가장 많았고 산업·수송기계 10개, 정보통신제품 6개, 섬유생활용품 5개 등이다. 특히 애셔(피에스케이), 고액분리자동여과기(유원산업), 풍력발전용로터회전축(태웅) 등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부품소재가 20개 선정됐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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