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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바람 잘날 없는 제주 풍력발전 쌩쌩

등록 2006-07-20 21:48

산자부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개발”
제주도가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국산화에 성공한 750㎾급 풍력발전기 2기를 내년에 제주도에 처음 보급하고, 제주 환상도로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시범운행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바람이 많은 제주도는 연평균 풍속이 초당 7m로 풍력 발전에 적합한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원한 행원풍력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민간 기업에 의한 풍력발전 투자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에는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2004년 한경면에 6㎿짜리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풍력발전 상업화시대를 열었으며, 2009년까지 34㎿의 풍력발전단지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두산중공업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월정지역에 국내 최초로 4㎿ 규모의 해상풍력 실증연구사업을 하고 있다. 태양에너지의 보급도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 남쪽 섬인 마라도에 15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세워져 자급하고 있고 서귀포 동광마을, 한라산 윗세오름 등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또 5천기 정도의 태양열 온수기도 제주시에 보급돼 있다.

이 밖에 제주도는 지열을 활용한 농업용 냉난방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재 전체 전력수요의 2.1%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21일 오후 행원풍력단지를 방문해 제주도를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의 섬’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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