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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현대차그룹 후계구도 굳히기

등록 2005-02-28 19:32수정 2005-02-28 19:32

최근 기아차 사장으로 승진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외아들 정의선(35)씨가 곧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 사장도 맡기로 했다. 현대차의 최대 주주인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여서, 그룹의 후계구도 구축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씨 모비스 사장 맡기로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8일 “정의선 기아차 신임 사장이 3월11일 예정된 현대모비스의 정기 주주총회 이전에 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대정공을 전신으로 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6조4360억원에 영업이익 7518억원을 올린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이다. 정 사장은 2003년 1월부터 현대모비스의 전략·정보기술 담당 부사장을 맡아왔다. 현대모비스 쪽은 “정 사장이 대표이사까지 맡지는 않겠지만, 중요 사업을 결정하고 부품 계열사의 육성 전략을 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의 지분 14.6%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정 회장의 측근인 박정인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는 점에서, 정 사장이 이번 승진으로 후계자로서의 위상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지배구조를 어떻게 구축하느냐의 문제가 남아 있어 당장 후계 구도를 거론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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