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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소기업 “막힌 판로에 숨통 터”

등록 2006-08-01 19:12

정태기 한겨레신문사 사장,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김용구 중소기엽중앙회장, 이재관 아이엠아이 대표, 조건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왼쪽부터)이 1일 낮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한겨레> 광고지면을 통해 소개하는 중소기업 지원 공익광고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정용 기자 <A href="mailto:lee312@hani.co.kr">lee312@hani.co.kr</A>
정태기 한겨레신문사 사장,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김용구 중소기엽중앙회장, 이재관 아이엠아이 대표, 조건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왼쪽부터)이 1일 낮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한겨레> 광고지면을 통해 소개하는 중소기업 지원 공익광고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한겨레’ 공익광고 소개뒤
한달 매출 평균 70% 늘어
신발 냄새를 없애주는 환경용품 제조업체 아이엠아이는 두 달 전 이마트와 홈플러스로부터 제품 상담을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지난 5월18일치 <한겨레> 광고지면을 통해 ‘좋은제품’으로 소개된 직후였다. 대형마트 구매담당자들은 물건값의 20~30%를 떼는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를 하자고 제안했다. 중소기업의 목을 죄는 판로 확보에 숨통이 트이는 순간이었다. 이 회사의 이재관 사장은 “오는 9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전시회에도 신문을 들고 가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용 로봇 교재를 만드는 로보로보에서 마케팅을 맡고 있는 박병태(36) 차장은 요즘 판촉을 위해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게 두렵지 않다. ‘당신 회사를 어떻게 믿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스크랩한 <한겨레>를 보여주면 되기 때문이다. 박 차장은 “로봇은 시장개척 초창기라서 신뢰감을 얻는 게 관건”이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광고가 실린 5월 이후 매출이 1.5배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억원이었던 매출도 올해 30억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우수 중소기업들을 위해 무료로 광고지면을 제공하는 <한겨레>의 ‘중소기업 지원 공익광고 사업’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업체당 고객 문의전화는 한주 평균 22.5건에서 신문에 난 다음주 50.9건으로 크게 늘었고, 한달 평균 매출은 147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70% 증가했다. <한겨레>는 지난 5월 초부터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이 사업을 시작해 격주로 4개씩, 7회에 걸쳐 모두 28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광고를 무료로 실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찬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등 공익광고사업 지원 관계 기관장들은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지속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사진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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