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07 00:30 수정 : 2005.01.07 00:30


국토연구원, 3차원 재현 산맥지도 완성
백두대간 축 2차 20개·3차 24개 산맥 형성
낭림·태백 단절 백두대간 교육 수정돼야

국토연구원은 위성영상 및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각종 실측자료를 토대로 한반도 지형을 3차원으로 재현한 산맥지도를 완성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도작성 결과, 한반도는 일본이 지난 1903년 제작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지도(14개 산맥체계)와는 달리 모두 48개의 크고 작은 산맥들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남북으로 연결돼 고도가 가장 높고 긴 1차 산맥은 1개이며, 여기서 뻗어나간 2차 산맥이 20개, 3차 산맥이 24개다. 나머지는 독립산맥이다.

지도를 보면 낭림, 강남, 적유령, 묘향, 차령, 노령산맥 등은 사실상 노년기 구릉 상태로 실제 산맥으로 분류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백두대간은 낭림산맥과 태백산맥이 추가령구조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단절된 것이 아니라, 백두산에서 금강산, 설악산, 속리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총연장 1494.3㎞가 단절 없이 연결돼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