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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7 07:30 수정 : 2005.01.07 07:30

호주가 한국산 냉장고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키로 결정했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호주 관세청은 최근 관보를 통해 한국산 냉장고에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호주 전자업체인 일렉트로룩스가 지난해 12월 한국산 냉장고에 대해 반덤핑 조사 개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조사 대상 기간은 지난해 1월1일부터12월31일까지다.

조사개시 후 60일 이내의 예비판정 규정에 따라 늦어도 오는 3월초에 예비 판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냉장고는 한국의 대호주 수출 6위 품목으로 지난 2003년 7천500만달러를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 수출 실적은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는 최근 한국의 공산품 수출이 늘자 한국에 대해 수입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호주의 수입규제조치 중 반덤핑 규제 남발 혐의가 짙은 사안에 대해 불공정무역 여부를 조사,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도 불사하는 등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호주가 LG세탁기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의 불공정 여부를 정밀검토중이다.

호주는 현재 한국산 제품 중 발포성 폴리스틸렌, PVC 호모폴리머 수지, 동관,세탁기, 고밀도 폴리에틸렌 등 8개 품목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중이며 열연후판,전기저항용접강관 등 4개 품목에 대해 덤핑 여부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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