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경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점수로 산출하는 진단 서비스가 개발됐다.
기업 사회공헌(CSR) 컨설팅 업체인 라임글로브는 4일 기업의 사회공헌 성과를 지수화한 ‘기업사회공헌 분석보고서’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단·평가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부후원, 자원봉사, 공익사업, 사회캠페인, 공익연계마케팅 등 5개 영역으로 나눈 뒤 자체 개발한 사회공헌 진단과 평가 틀을 통해 전략·운영·정보관리 등 시스템 부문과 조직문화·기업명성·사회기여 등 활동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개 등급별로 점수화한다. 이를 잘 이용하면 사회공헌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볼 수 있어 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짜는 데 효과적이라고 라임글로브쪽은 설명했다. 최혁준 라임글로브 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점수를 매기는 것은 국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효과적으로 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사회책임투자(SRI) 펀드에도 중요한 분석 자료로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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