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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미쇠고기 수입, 장기적으로 돼지·닭 농가에 영향”

등록 2006-09-11 09:05

농림차관 "쇠고기 수입 한미 FTA와 무관"

박해상 농림부 차관은 1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가 당장 국내 쇠고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가 국내 축산농가 및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렇게 전망했다.

박 차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는 과학적 근거와 국제적 기준을 토대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국제수역사무국(OEI)에서도 30개월 미만 소의 살코기는 안전하다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고 미국 현지 37개 수출작업장에 대한 1.2차 점검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쇠고기 수입 부위 확대를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 박 차관은 "양국간 합의한 겸역사항에 따라 30개월 미만 소의 살코기 부위만 수입한다"면서 "앞으로 뼈 등 금지된 부위를 수입하라는 미국의 요구가 있더라도 국민 안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되는한 수입을 확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다시 발견되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시 중단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두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안전한 쇠고기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관련 그는 "미 쇠고기 수입 재개와 한미 FTA는 아무런 연관도 없으며 정부는 농산물 분야에서 쌀이나 기타 품목 개방에 관해 이면합의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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