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부총리 “추가 검토 필요”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해 성장관리권역에 해당하는 투자계획은 빠른 시간내 처리하겠다”며 “다만 하이닉스는 자연보존권역에 대한 투자이므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권 부총리는 “수도권 규제완화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전달해온 기업은 모두 8개”라며 “사안별로 투자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수도권을 자연보전권역,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으로 나누고 자연보전권역과 과밀억제권역에서의 공장 신·증설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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