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먹고 알먹는 리워드 사이트 쇼핑”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품을 살 때 가격비교나 자체적립이나 할인기회말고도 별도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사이트’가 알뜰 쇼핑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리워드 사이트는 샵가이드(shop-guide.co.kr), 세이브뱅크(savebank.com), 포인트뱅킹(www.pointbanking.com)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사이트를 통해 디앤샵이나 옥션 등과 같은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쇼핑몰의 적립금은 그대로 받으면서 리워드 사이트에서 추가로 적립을 받을 수가 있다.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적립은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셈이다.
리워드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적립률과 적립금 이용방법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구매금액 대비 적립률과 적립금 이용방법이 쇼핑몰마다 차이나기 때문이다. 쇼핑몰인 디앤샵을 기준으로 적립률을 비교해 보면 샵가이드는 1.8%, 포인트뱅킹은 1.0%, 세이브뱅크는 0.9%로 차이가 난다.
적립금의 활용부분에선 샵가이드와 세이브뱅크는 현금으로 이체받는 방식이며 포인트뱅킹은 쇼핑몰의 적립금으로 교환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리워드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추가 적립률이 높은 쇼핑몰을 골라서 구매하는 것이 적립금을 쌓는 데 유리하다. 대형 쇼핑몰들은 적립률이 비교적 낮은 반면 전문 쇼핑몰들의 적립률이 높다. 예를 들면, CJ브랜드샵(cjbrandshop.co.kr)의 경우에 샵가이드에서 10%의 추가 적립을 받으면서 햇반, 맛밤과 같은 CJ에서 만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을 즐겨하는 누리꾼들의 호응도는 높은 편이다. 리워드사이트인 ‘샵가이드’를 통해 물품을 구입한 누리꾼 이아무개씨는 “동료직원이 소개할 땐 소소한 금액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적립금이 들어와 놀랐다”며 “리워드 사이트가 돼지저금통 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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