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29일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해 “성장관리권역에 투자계획을 밝혀온 팬택, 케이씨씨(KCC), 한미약품, 현대제철 등 4개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11월쯤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한국방송> 1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에 출자총액제한제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알맹이’가 빠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박 차관은 “하이닉스는 자연보존권역과 한강 상수원보호권역에 해당되므로 굉장히 어려운 문제를 안고있는 데다 경기도와 충청북도간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므로 중앙정부가 어느 한쪽 편을 들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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