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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전경련 “상근부회장 영입 쉽지 않네”

등록 2005-03-08 19:37

내일 첫 회의 파행 불가피
LG·현대차, 후보추천 불응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장 추대에 이어 상근부회장 인선 작업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삼성그룹 출신의 현명관 전 부회장 후임으로 엘지그룹이나 현대차그룹 인사를 영입하려는 시도가 무산된 데다 전직 장관 등을 지낸 외부 인사들도 선뜻 나서지 않고 있는 탓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8일 “강신호 회장이 몇 명의 영입 대상을 놓고 접촉 중인데, 수락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아직은 오리무중”이라고 말했다.

회장단 구성도 늦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당장 10일 열릴 예정인 2기 강신호 회장 체제의 첫 회장단 회의는 파행적으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애초 전경련은 엘지와 현대차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지난 4일까지 새 상근부회장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후임자 추천 요청을 받은 두 그룹에서 추천을 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경련 상근부회장 자리에 그룹 출신을 보내는 것이 부담스러워 추천을 안했다”고 말했다. 지금의 전경련 체제에서는 상근부회장이 어디 출신인가에 따라 과거처럼 특정 그룹에 편향적이라는 논란에 휩싸일 수 있고, 특히 정부와 불필요한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큰 것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엘지 쪽도 비슷한 사정으로 후보를 추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전경련 내부에서 발탁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규황 전무가 1순위로 알려졌다. 전경련 산하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의 좌승희 원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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