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총 1억2596만t
포스코가 철강재 수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철강 수출 누적 금액이 5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수출 물량은 1억2596만t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972년부터 철강재 수출을 시작한 포스코는 89년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뒤 16년만에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포스코는 자동차와 전자, 조선 등 내수 우선공급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의 수급 상황을 감안해 제한적으로 철강 제품을 수출해왔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가 줄어들었던 외환위기 직후 수출 비중을 29%까지 높였으나, 2000년 이후 25%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도 관련 산업의 호조로 철강재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은 국외 시장 개척의 전략적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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