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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엘지 연합론’ 눈길

등록 2005-03-11 17:39수정 2005-03-11 17:39

엘지경제연구원 주장
경쟁 치열 디스플레이 분야
협력땐 국제경쟁력 제고

엘지그룹의 연구기관인 엘지경제연구원이 삼성과 엘지의 ‘연합론’을 제기하고, 특히 두 그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디스플레이 분야 협력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주 발행 예정인 엘지경제연구원의 <엘지 주간경제>는 시론격인 ‘시각’에서 정보기술 등의 분야에서 삼성과 엘지가 협력할 경우 강력한 연합이 형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자 연합’이라는 제목의 이 글은 최근 세계 정보기술산업에서 거대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강자 연합의 원인은 디지털 기술이 더욱 고도화되고, 설비투자비도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증대됨에 따라 독불장군으로는 생존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피디피(PDP)와 엘시디는 원가혁신 속도가 엄청나 자칫하면 대규모 손실도 불가피한 상황이 이런 제휴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따라서 국내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강자 연합’을 적극 확산시켜야 하고, 그런 예로 삼성과 엘지의 연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엘지경제연구원은 “엘시디나 피디피의 경우 삼성과 엘지가 세계 1, 2위를 장악할 정도로 막강하다”며 “두 그룹간 적당한 경쟁이 발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두 그룹이 협력할 경우 가장 강력한 강자 연합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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