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하락‥WTI 45달러선 유지

미국 동북부 날씨가 온화할 것이라는 전망에따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배럴당 45달러를넘는 강세를 유지했다.

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3센트(0.3%) 하락한 45.43달러에 마감됐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 대한 우려로 이번 주 들어 WTI 2월 물은배럴당 2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영국 런던 국제 석유거래소(IPE)에서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33센트(0.8%) 상승한 43.18달러에 장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미국 동북부의 이례적으로 온난한 기온이 다음주 이후에도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이날 유가는 일단 안정세를 보였지만 OPEC의 감산가능성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만큼 오는 30일 OPEC 각료회의때까지 불안정한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