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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서비스업 덩치 커지며 비정규직 급증

등록 2006-12-18 20:02

종사자 규모별 서비스업 사업체 수 증감률과 종사자의 남녀 비율
종사자 규모별 서비스업 사업체 수 증감률과 종사자의 남녀 비율
여성 종사자수 남성 첫 추월
비디오·책 대여점 44% 급감
서비스산업에서도 규모의 대형화와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임시·일일직 같은 비정규직이 급증하고 있고, 여성 종사자 수가 처음으로 남성을 앞질렀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05년 서비스업 총조사 결과’를 보면, 2005년 말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각각 228만8천개, 907만8천명으로 4년 전인 2001년보다 6.9%, 12.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50명 이상과 10~49명인 사업체 수가 4년 전보다 각각 24.1%, 17.7%나 증가했다. 반면 종사자가 1~4명인 영세 사업체수는 5.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사업체 수가 크게 증가한 업종은 복지시설, 부동산업, 보험·연금업 등으로 4년 전보다 50% 이상 늘었다. 반면 비디오·책 대여점이 포함된 개인·가정용품 임대업은 44%나 급감했고, 음식료품·담배소매업도 12%나 줄었다.

여성 종사자 수는 461만6천명으로 전체의 50.9%를 차지해 처음으로 남성(446만2천명)을 앞질렀다. 여성 종사자가 크게 늘어난 업종은 텔레마케터가 포함된 사업지원 서비스업, 연구·개발업, 사회복지사업, 부동산업 등이었다.

종사자의 지위별로 보면, 상용직은 472만2천명으로 4년 전보다 10.6% 늘어난 반면, 임시·일일직은 110만명으로 4년 전보다 53.8%나 급증했다. 임시·일일직이 크게 증가한 업종은 증권중개인이 포함된 금융·보험 관련 서비스업, 보험모집인이 포함된 보험·연금업, 텔레마케터가 포함된 사업지원 서비스업, 특수학교 및 외국인학교, 사회복지사업 등이었다. 외판원·호스티스 등처럼 월급을 받지 않고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는 무급종사자도 58만9천명으로 15.1%나 늘었다.

업종별 한달 평균 휴무일 수를 보면, 4~5일 휴무인 사업체가 85만2천개(37.2%)로 가장 많았으며, 휴무일이 하루도 없는 사업체도 65만3천개로 28.5%나 됐다. 반면 주5일 근무제가 적용돼 8일 이상 휴무하는 사업체는 26만2천개(11.4%)였다. 금융·보험업과 교육서비스업은 8일 이상 쉬는 업체가 각각 전체의 75.1%와 55.8%에 이르렀다. 반면 오락·문화·운동 관련 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각각 51.3%와 41.6%가 한달에 하루도 못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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