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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현대차 영업이익 2000년 이후 최저

등록 2007-01-25 19:27

현대자동차 실적추이
현대자동차 실적추이
지난해 실적부진…수출 2년째 내리막
현대자동차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외형도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00년 이후 최저치였다. 환율 하락과 고유가의 영향이 컸다.

현대차는 2006년 매출이 27조3354억원, 영업이익은 1조234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2%, 10.8%가 줄었다고 25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526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였던 2005년(2조3487억원)에 견줘 35%나 감소했다.

매출은 내수에서 11조8397억원으로 7.4%가 증가했지만 수출이 15조4957억원으로 5.3%가 줄어 2년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차 판매량은 내수 58만여대(+1.9%), 수출 103만여대(-8.9%)로 총 161만1천대(-5.3%)였다.

현대차 박동욱 재무관리실장은 “2002년부터 원화는 달러화 대비 23.8% 강세를 보인 반면 엔화는 7.3% 절상돼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그나마 적극적인 마케팅과 비용절감으로 수익률 감소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에는 내수 63만대, 수출 108만5천대 등 171만대를 판매, 매출액 31조1336억원(내수 13조4602억, 수출 17조6734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영업이익률은 6% 이상을 내다봤다. 현대차는 지난해 총 3조19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6천억원 이상 증가한 3조8040억원(연구개발 1조75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실장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 2005년 확정한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따른 제품은 2008년께 출시될 것”이라며 “품질에 견줘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브랜드 가치가 2009~2010년에는 가시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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