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눈길끄는 CEO 선출 2제

등록 2007-02-06 18:58수정 2007-02-06 22:45

우리금융 차기 회장 ‘관료냐, 민간이냐’
박병원 차관 VS 황영기 회장
‘회장은 관료, 행장은 민간’ 관측

우리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가 6일 차기 회장 공모를 마감함에 따라 후임 회장 선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이날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회장 공모에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져 후임 회장 선출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회추위는 지원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미 연임 의지를 내비친 황영기 현 회장도 공모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회장 후보는 다음달 초 선정된다.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기로 한 데 이어 박 차관이 지원한 것을 놓고 지주 회장은 관료, 은행장은 민간 전문가가 나눠맡는 구도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관료 출신 회장은 정부 지분 매각이나 민영화 같은 대정부 교섭이 필요한 현안에 치중하고 은행 경영은 민간 출신의 은행장에 맡긴다는 얘기다.

후임 행장 후보로는 이종휘 우리은행 수석부행장과 정경득 경남은행장, 김지원 현대증권 사장, 최병길 금호생명 대표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한편 후임 재경부 차관으로는 윤대희 청와대 경제정책수석(행시 17회) 김용민 조달청장(17회) 김대유 통계청장(18회) 김성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19회) 임영록 재경부 차관보(20회) 조성익 재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20회) 김석동 금감위 부위원장(23회) 등이 거론된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주공사장, 대기업 CEO출신들 경합 예상

남궁석·박세흠·진철훈 등 거론
공사 역할 커져 정치력도 갖춰야

장기 임대주택 260만가구 건설을 이끌 주택공사 새 사장은 누가 될까?

주공은 지난달 한행수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후임 사장 공개 모집에 모두 14명이 응모했다고 6일 밝혔다. 주공 사장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9일쯤 이들 중 2~3명을 사장 후보로 건설교통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지원자 중 유력한 후보로는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박세흠 전 대우건설 사장, 진철훈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남궁 전 장관은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대표이사, 삼성에스디에스 사장 등을 지낸 뒤 국민의 정부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어 16대 의원(민주당)을 거쳐 지난해까지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박 전 사장은 1976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지낸 뒤 지난해 말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회사가 인수되면서 퇴임한 전문 건설인이다. 진 전 이사장은 79년 서울시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주택국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열린우리당 후보로 제주도 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마했다.

주공 안팎에서는 공사의 커진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기업 최고경영자 경험과 정치력 등을 두루 갖춘 중량감 있는 인물이 새 사장에 적합한 것으로 본다. 장기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뼈대로 한 ‘1·31 부동산 대책’에 따라 주공이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