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10대그룹 임원 평균연봉 7억원

등록 2007-04-29 20:37

10대 그룹 임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7억원대로 2005년보다 7% 가까이 올랐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지난해 10대 그룹 계열사 67곳(3월 결산법인 등 제외)의 등기임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연봉 7억319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대 그룹 일반직원 평균 연봉(4951만원)의 14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임원과 일반직원간 연봉 격차는 2005년(10배)보다 더 확대됐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의 등기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이 4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의 81억5000만원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에스케이(SK) 30억6792만원, 엘지(LG) 24억5천만원, 현대자동차 23억1400만원, 삼성물산 20억4900만원, 지에스(GS) 19억9600만원, 지에스건설 16억280만원 등의 임원 연봉이 10억원을 넘었다.

그룹별로는 삼성 임원이 10억8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에스그룹 9억5300만원, 현대자동차 8억2000만원, 에스케이 7억4200만원, 엘지 5억9000만원 등의 차례였다. 롯데와 두산그룹은 각각 2억4000만원, 3억88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헤드헌팅 회사 ‘커리어케어’ 신현만 대표는 임원과 일반직원간 연봉 차이가 벌어지는 현상과 관련해 “기업들간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과 기준으로 보상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고 말했다. 그는 “고용 보장이 안되는 임원들의 경우 리스크가 큰 만큼 임금을 높여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임원과 직원의 연봉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