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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GE, 한국 방송시장 진출 검토”

등록 2007-05-17 19:54

황수 GE코리아 신임대표
황수 GE코리아 신임대표
황수 GE코리아 신임대표
황수(47·사진) 제너럴 일렉트릭(GE)코리아 신임 대표는 17일 “본사 차원에서 한국 방송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이의 자회사인 엔비시(NBC)와 씨엔비시(CNBC) 경영진들이 한달 전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가면서 케이블 텔레비전 시장과 국제화 영어 프로그램 등에 투자할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2004년부터 지이의 소비 및 산업 부문 북아시아 책임자를 맡아왔던 황 대표는 지난달 1일 이채욱 전 회장의 후임으로 지이코리아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1976년 한국 시장에 뛰어든 지이는 발전 설비, 항공기 엔진, 플라스틱, 가전 서비스에서 금융,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17억달러(약 1조6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지이는 제품과 부품 구매 비용으로 10억달러를 썼다.

지이는 한국 사회의 고령화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등을 우호적인 사업 환경으로 꼽았다. 황 대표는 “제프 이멜트 회장 취임 이후 지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2007년 전망치 2.6%)의 2~3배 성장, 10%의 이익 증가율과 20%의 투자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이코리아도 올해 매출 목표로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19억달러를 잡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건국대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전임자인 이 전 회장도 지방대인 영남대를 나왔다. 황 대표는 “지이는 엄격하고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갖고 있는 성과 위주의 회사”라며 “학벌, 인맥, 지연과 같은 선입견을 갖고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사람의 가치를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지이의 가치와 성과를 배우려 한다”고 소개했다.

대표적 다국적 기업인 지이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 밖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까지는 60%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이는 이를 ‘글로벌라이제이션을 통한 성장’이라고 설명한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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