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첫 6성급 호텔 문열어’
현대차그룹 ‘해비치호텔’ 개장
제주에 첫 6성급인 ‘해비치 호텔’이 24일 문을 열었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들어선 이 호텔은 현대·기아차그룹의 계열인 ‘해비치 호텔 & 리조트 제주’가 운영하는 복합 리조트 방식의 호텔이다. 288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 최소 평수가 14.2평으로 국내 호텔 가운데 가장 넓다. 또 객실의 70%가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설계됐다.
호텔의 컨벤션 시설은 제주에 위치한 호텔 가운데 최대 규모다. 6개의 연회장에서 최대 14개의 개별회의가 가능하며, 2740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다. 해비치 호텔의 개관으로 ‘해비치 호텔 & 리조트 제주’는 기존의 해비치 컨트리 클럽, 해비치 리조트 콘도미니엄 등과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복합 리조트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해비치 호텔에서는 다음달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제4회 제주 평화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호텔 쪽에서는 개관 기념으로 객실할인권과 관광할인권 등 특별 사은 패키지를 7월12일까지 판매한다. 해비치 호텔 & 리조트 제주는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으며 정몽구 회장 부인인 이정화씨가 감사로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