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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쿠웨이트 박’ 잘~ 나갑니다

등록 2007-07-03 19:46

유가 상승 중동 건설붐…해외 수주 사상 최대
상반기 국외 건설 수주액이 사상 최대인 161억달러(약 15조원)를 돌파해 올해 목표인 200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3일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 실적이 크게 늘어 올해 상반기에만 161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까지 연간 기준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7차례 있었으나 상반기에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국외 건설 수주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에도 상반기에는 85억달러, 연간 165억달러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올해 상반기 수주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건설붐이 일고 있는 중동 지역이 10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으며, 아시아 지역도 47% 늘어난 3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지역은 8억9천만달러로 금액은 작지만 지난해보다 239% 늘었으며, 중남미 지역도 1345% 증가한 2억8천만달러였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연합이 43억7천만달러, 쿠웨이트 16억7천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 15억3천만달러, 오만 12억6천만달러, 리비아 8억5천만달러, 싱가포르 6억달러 등이었다. 업체별로는 두산중공업이 28억5천만달러로 가장 많고 △현대중공업(20억8천만달러) △삼성이앤지(19억7천만달러) △삼성물산(12억2천만달러) △현대건설(10억1천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중소기업들도 193건 17억6천만달러를 수주했다.

공사의 종류별로는 △플랜트(산업 설비) 분야 118억달러 △건축 분야 21억달러 △토목 분야 18억8천만달러 등의 차례였다.

건교부는 새도시 및 대규모 주택 개발사업과 같은 투자 개발형 사업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외 건설 펀드를 설립하고 국산 건설 기자재의 수출 확대도 꾀할 계획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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