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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기업 정치비자금 철저 조사”

등록 2007-07-17 20:58

전군표 국세청장
전군표 국세청장
전군표 국세청장 취임 1주년
“외국계펀드 ‘먹튀’ 차단 노력”
전군표 국세청장(사진)은 17일 “올해 연말 대선을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은 여전히 잠복해 있다”며 “기업의 비자금에 대해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세무조사 과정에서 불법·부당한 기업자금 유출 혐의가 발견되면 증여세 등 관련 세금을 철저하게 추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국세청장은 취임 1주년(18일)을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향후 정책 추진방향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대선이 있는 올해 국세청의 정치적 중립성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과세자료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자료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계 펀드의 ‘먹튀’ 논란과 관련해서도 “세부담 없는 국부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밀하게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청장은 “국외투자를 위장하거나 외국 자회사를 통한 부당 지원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변칙적 자금유출 행위를 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국외투자에 따른 이자·배당소득 등이 제대로 신고되고 있는지 여부도 주기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이 외국투자를 통해 얻은 소득을 탈세하거나, 외국계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에 대해 내야 할 세금을 내지 않는 경우 둘다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전 청장은 취임 이후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 세무조사 △종합부동산세의 성공적 집행 △외국 세정당국과의 교류를 통한 세정외교 전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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