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공 중인 ‘버즈 두바이’가 착공 31개월 만에 140층 골조 공사를 마쳐, 대만 ‘티에프씨(TFC) 101’ 빌딩이 보유한 508m의 세계 최고층 기록을 4m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정부투자기관인 이마르사가 발주한 버즈두바이는 ‘글로벌 두바이’ 5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두바이 성공 신화의 가장 큰 상징이 될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진도 7.0의 강진과 초속 36m의 강풍에도 견디도록 설계됐다. 최종적으로는 2009년 상반기에 160층 이상, 높이 800m 이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세계 최고층 기록 경신을 기념해 버즈두바이와 두바이 문화 등의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는 인터넷 홍보관(www.burjdubaisamsung.co.kr)을 열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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