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종합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개사
시공능력 대우건설 2년째 1위…금호산업도 10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7년 시공능력 평가 10위 안에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을 동시에 올리면서 건설업계 1위 그룹으로 떠올랐다.
건설교통부는 일반건설업체 1만1530개와 전문건설업체 3만5329개를 대상으로 시공 능력을 평가한 결과, 대우건설의 종합 시공능력 평가액이 7조663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금호산업도 지난해에 이어 10위를 지켰다. 시공능력 평가란 정부가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평가해 1년에 한차례 공시하는 이다.
지난해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번 시공능력 평가를 계기로 건설업계의 명실상부한 강자로 부상하게 됐다.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3조6378억원, 영업이익은 3358억원으로 그룹 전체 매출의 41.8%, 영업이익의 51.9%(금융 계열사 제외)를 차지해 건설업이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 됐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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