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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르노삼성 ‘에스엠7 효과’ 톡톡

등록 2005-04-03 18:44수정 2005-04-03 18:44

1분기 판대 32%↑ 단숨에 3위로

르노삼성자동차가 새차를 출시한 덕분에 차량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이른바 ‘새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완성차 5개사 가운데 내수시장 점유율이 줄곧 꼴찌였던 르노삼성은 지엠대우와 쌍용차를 제치고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3일 국내 완성차업계의 판매량 집계를 보면, 르노삼성의 올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2.3%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현대차, 기아차, 지엠대우차, 쌍용차 등 다른 완성차 4개사의 판매 실적이 4~40%씩 줄어들며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것과는 뚜렷히 대조된다. 완성차 5개사의 1분기 전체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5.8%나 뒷걸음질쳤다.

지난 1998년 에스엠5를 처음 선보인 이래 7년 동안 내리 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르노삼성차가 높은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며 내수시장 3위로 도약한 것은 지난해 12월 대형차인 에스엠7을 새로 선보인 덕을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1~3월 국내 시장에서 2만6626대를 팔아 지엠대우(2만4788대)와 쌍용차(1만5738대)를 처음으로 제쳤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1만9189대, 5만8302대를 팔아 1, 2위를 지켰다.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48.7%, 기아차 23.8%로 현대·기아차가 73%를 차지했고, 르노삼성차 10.9%, 지엠대우 10.1%, 쌍용차 6.4%였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완성차도 곧 새차를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에 르노삼성의 질주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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