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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고차 활기찾는 봄

등록 2005-04-04 18:09수정 2005-04-04 18:09

3월 매매 전년비 7% ↑
아반떼 등은 매물 달려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에서 거래량이 늘며 일부 인기차종의 경우 매물부족 사태를 빚을 정도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4일 중고차 매매시장인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의 집계를 보면, 지난 3월 중고차 거래대수는 9720대로 전달의 6803대보다 17.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래량(7619대)에 견줘서도 7.2%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0월 이후 석달 연속 내리막길을 달리던 중고차 매매시장은 올 들어 1월 잠시 회복세를 보이다 2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초에 중고차 거래가 반짝 활기를 띤 것은 연식 변경과 영업일수 증가에 힘입은 것이지만, 성수기인 3월 들어 거래대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자 업계에선 경기 회복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관계자는 “아반떼와 뉴이에프 쏘나타, 리오 등 일부 차종은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사자는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중고차 가격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중형차는 지난달보다 20만~1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2003년형 기준으로 뉴이에프 쏘나타 2.0 GV 기본형 가격이 1천만원, 옵티마 2.0 MS는 880만원, 매그너스 L6 클래식은 900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대형차는 지난달에 견줘 가격 변동이 없지만, 경유값 상승 등의 여파로 거래가 주춤해진 레저용 차량(RV)은 지난달에 견줘 50만~200만 정도 값이 낮아졌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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