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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프라이드’ 확 달라져 돌아왔다

등록 2005-04-07 17:43수정 2005-04-07 17:43

 7일 오전 서울 강남 압구정동 기아차 전시장에서 열린 ‘프라이드 신차 발표회’에서 도우미들이 새차의 특장점과 기능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a href=mailto:jongsoo@hani.co.kr>jongsoo@hani.co.kr</a>
7일 오전 서울 강남 압구정동 기아차 전시장에서 열린 ‘프라이드 신차 발표회’에서 도우미들이 새차의 특장점과 기능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기아차, 리오모델 엔진출력등 높여 명성 ‘부활’시동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가 다시 태어났다.

기아차는 7일 서울 강남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1층 전시장에서 소형 승용차 리오의 후속 모델로 2년여만에 개발한 ‘프라이드’ 발표회를 열고, 시판에 나섰다.

새 차의 이름은 옛 프라이드에서 따왔지만, 엔진과 구조,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른 차다. 기존 리오와도 다른 풀 체인지 모델이라고 기아차는 밝혔다. 김익환 기아차 사장은 “국내외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에 엔진 출력을 높이고, 실내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게 꾸몄다”며 “기존 소형차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동급 최고 수준의 차량”이라고 말했다.

옛 프라이드는 5년 전 단종된 차량이지만, 경제적이면서도 내구성이 좋아 소형 승용차 시장에서 10년 넘게 각광받은 ‘베스트셀링’ 차다. 1987년 3월 국내에 첫 출시된 뒤 2000년 2월까지 126만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과거 프라이드의 명성을 떠올리며, 새로 태어난 프라이드가 ‘국민차’로 부각될 것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새 ‘프라이드’에는 기존 리오보다 배기량을 100cc 키운 1400cc와 1600cc급 엔진이 장착됐다. 1600cc CVVT 엔진의 최고출력은 112마력, 연비(자동변속기 기준)는 13.0Km/ℓ이다. 그동안 소형차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엔진 출력을 개선시켜 준중형급 이상의 성능을 갖도록 한 것이다.

다음달에는 프라이드 경유차도 나온다. 1500cc VGT 디젤 엔진이 장착될 이 차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ℓ에 16.9Km를 달리는 뛰어난 연비로, 경차 마티즈(16.6㎞/ℓ)보다 연료가 조금 덜 먹힌다. 차 값은 1400cc DOHC 모델이 840만~932만원, 1600cc CVVT 모델은 998만~1198만원이다. 1500cc VGT 디젤 모델은 1146만~1214만원으로 정해졌다.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를 내수 2만대, 수출 13만대 등 올해에만 모두 1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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