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도 최고..전국 평균 1천374.64원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판매가격도 2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망(페트로넷)에 따르면 11월 첫째주(5~9일) 전국 1천100개 표본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연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평균 1ℓ당 1천582.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주의 1천568.38원보다 13.65원이나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1ℓ당 1천644.54원으로 1주일 전보다 15.06원 올랐고, 광주 지역은 1천569.58원으로 33.39원 뛰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국 시.도 가운데 휘발유 값이 가장 싼 지역은 충북으로, 서울보다 90원이상 낮은 1천551.88원이었다.
이번주 경유도 전국 평균 18.59원 오른 1천374.64원으로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실내 등유 가격 역시 1천4.81원으로 18.89원 상승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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