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기 활성화 정책 토론회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 건설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방에서 발주되는 대형 공사에 이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려줘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강운산 연구위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 건설 경기 활성화 정책 토론회’에서 “지방 중소 건설업체들의 공동 도급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1천억원 이상 대형 공사의 공동 도급 구성원 수를 현재 최대 5개사에서 7개사까지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위원은 또 미분양 사태가 심각한 지방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대출·세제 규제를 완화해주고, 기반시설 부담금 등 개발·건축 관련 부담금을 통합해 단순화하는 등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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