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은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1분 강좌 / 문효은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웹 2.0 패러다임에 역행하는 기업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입니다”
문효은(사진) 다음세대재단 대표 겸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 포털의 정보 집중화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문 대표는 “1990년대 피시 통신에서, 인터넷 등장으로 각 통신 간의 벽을 깨며 웹 1.0으로 진화하고, 여기서 더 개방화된 것이 웹 2.0”이라며 “그런데 포털은 장벽을 세우고 그 안을 영토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인터넷 생태계가 서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 만들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 젊은이들이 인터넷에서 다양한 실험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우리의 산업 경쟁력은 물론 문화도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데 최근 웹을 몇 개 기업이 독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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