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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현대차, ‘사회적 책임’ 속도낸다

등록 2008-07-02 19:26

노동·인권·반부패 원칙 선언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신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세계적 흐름에 국내 재벌들도 잇따라 동참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현대·기아차그룹 산하 5개사(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는 최근 유엔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 신청서를 냈다.

주철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지난주에 이들 5개사가 한국협회에 가입하면서, 이와 동시에 뉴욕 본부에도 가입 신청서를 보냈다”며, “통상 가입 절차에 1~2주일 걸리므로,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가입 여부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란 기업이 지켜야 할 노동·인권·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 10개 원칙을 담은 선언으로, 현재 전세계 5천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6월말 현재 국내에서는 에스케이텔레콤, 케이티, 유한킴벌리, 한겨레신문사 등 118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현대차 소속사들의 동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국내 재벌들의 움직임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재벌이 유엔글로벌콤팩트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해 가입한 에스케이에 이어 두번째이며, 현재 국내 참여 기업은 대부분 중견 기업에 머물러 있다.

주철기 사무총장은 “유엔글로벌콤펙트에 가입한다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세계 시민사회를 상대로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재벌 그룹이 마침내 동참의 뜻을 밝히고 나선 만큼 이제 기업활동에서의 변화는 물론이려니와 다른 재벌에도 미치는 파장이 커 참여 기업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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