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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건설사, 중동으로 ‘화려한 외출’

등록 2008-07-28 19:06

이수·성원건설 등 수주 잇따라
최근 중견 건설업체들의 해외 공사 수주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국내 건설경기 침체를 내다봤던 중견 건설사들이 중동을 위주로 해외 건설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서면서, 이에 따른 결실이 차츰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건설은 최근 리비아 주택기반시설청으로부터 사업비 4억2500만달러(약 4250억원) 규모의 주택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이수건설이 해외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사는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 남쪽 약 160㎞ 지점에 위치한 젠탄지역에 1~4층 규모의 아파트 3300가구와 공공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100% 리비아 정부의 재원으로 발주됐다.

성원건설은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도로교통부가 발주한 4687억여원 규모의 두바이 평행 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이 도로공사는 두바이의 맨하탄으로 불리는 비즈니스베이 전역과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두바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3.55㎞의 복합 순환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신성건설도 지난 23일 두바이 스포츠시티 지역에 상업·업무용 빌딩인 ‘오빗타워’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액은 상반기에만 259억달러로, 연말까지는 목표치인 450억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10대 대형 건설사를 제외한 중소 건설사들의 수주액은 100억달러에 가까울 전망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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