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2기’ 돌입 선언
삼성전기가 4일 협력사와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며 ‘상생협력 2기’ 돌입을 선언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수원사업장에서 강호문 사장, 공정거래위 서동원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1개 협력사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삼성 계열사 가운데에선 3번째,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21번째로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맺은 기업이 됐다.
이 협약에서 삼성전기는 △관련 법규 준수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한 3대 가이드라인 도입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등을 다짐했다.
삼성전기는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 일찌감치 상생협력을 추진해온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4년 이후 삼성전기는 95개 협력사에 28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 경영컨설팅 및 임직원 교육훈련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협력사당 평균 거래금액이 2004년 15억원에서 올해 33억원으로 2.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은 ‘협력회사 윈윈 활동대회’도 상생경영의 일환이다. 지난 1년간 경영혁신 활동 성과가 뛰어난 우수협력사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한 행사로서, 이날 열린 5회 대회에선 대양전자·방주광학·TSP 등 6개 업체가 모범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또 앞으로 1년간 협력사의 설비투자 및 신기술 개발에 약 10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대여하는 등 모두 165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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