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출시 이후 이른바 ‘명품폰’의 원조가 됐던 프라다폰 후속모델이 12일 공개됐다.
엘지전자와 프라다가 내놓은 이번 모델(LG-KF900)은 7.2M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3세대 휴대폰으로, 3인치 터치스크린을 기본으로 삼되 옆으로 밀면 왼쪽에 은색 바탕의 쿼티 자판이 나오는 사이드 슬라이드 형식을 채택했다. 슬라이드를 밀면 메시지·이메일·인터넷 등 7개의 쿼티 전용 터치 메뉴가 가로 화면으로 보여져 마치 노트북 키패드와 같이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엘지전자쪽은 설명했다. 자판 버튼마다 약간의 경사를 두면서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 것도 눈에 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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