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소득과 지출 격차
2인이상 도시가구 추적 통계
가구주의 나이가 많고 학력이 낮은 가구에서 빈부 격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개발원은 23일 ‘우리나라 가구의 생애소득 및 생애지출 현황과 소득분배 분석’ 보고서에서 1986~2007년 가계조사 통계상 2인 이상 도시 가구를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공적·사적 보조금 등 이전소득을 보면, 30대 중반부터 소득이 늘어나기 시작해 60살 이상에서 급증했다. 노년층일수록 가족이나 정부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얘기다. 지출 부문 가운데 교육비는 20대부터 지속적으로 늘다가 50대가 넘어가면 감소하는 데 비해 의료비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계속 늘었다.
소득분배 수준을 나타내는 지니계수(0에 가까울수록 평등)는 여성 가구주 가구가 0.335로 남성가구주 가구(0.279)보다 높았고, 학력별로는 중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가구주의 가구들 간 지니계수가 0.290으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도 55살 이상 가구주 가구 간의 지니계수가 0.390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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