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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국 ‘국가 신용도’ 약간 개선

등록 2008-10-30 00:13

외평채 가산금리·CDS 프리미엄 ↓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신용도가 약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제금융센터와 기획재정부의 자료를 보면, 한국의 신용위험도를 평가하는 잣대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2014년물)는 28일 기준 591bp(1bp=0.01%포인트)로 전날보다 21bp 떨어졌다.

정부가 은행의 외화 차입에 대해 지급보증을 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인 13∼14일 이후 줄곧 급등하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2013년물 외평채의 가산금리는 12bp 떨어진 552bp, 2016년물은 11bp 떨어진 518bp를 기록했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28일 큰 폭으로 떨어지며 신용 여건이 개선됐다. 외평채 5년물에 대한 시디에스 프리미엄은 128bp나 떨어지며 571bp로 주저앉았다. 말레이시아·타이·브라질·남아공·멕시코·칠레 등의 시디에스 프리미엄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디에스 프리미엄이란 채권 부도 때 이를 보상해 주는 보험 성격의 파생 금융상품으로, 수수료격인 프리미엄은 부도 위험이 클수록 높아진다.

은행들의 신용도 일부 개선됐다. 수출입은행이 발행하는 5년 만기 외화채권에 대한 시디에스 프리미엄은 28일 102bp 하락해 673bp를 기록했고, 국민·기업·산업·신한·우리·하나은행도 104bp에서 최대 225bp나 떨어지며 678~698bp 수준이 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가 없었는데 외평채 가산금리 등이 크게 빠졌다”며 “그간 너무 과도하게 상승했던 신용위험도가 정상화되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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