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컨소시엄이 평택 미군기지 안에 주한 미군 가족이 거주할 임대주택을 짓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미국 육군성이 발주한 평택 미군기지 군용주택 민영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2사단과 용산기지가 이전할 평택 미군기지 남쪽의 주거지역에 미군 가족용 임대아파트 2400여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조3천억원, 공사비는 9천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평택 미군기지내 아파트 건설과 운영, 관리를 맡게되며 미군은 입주 뒤 삼성물산에 임차료를 납부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1단계로 2009년부터 1400여가구, 2단계로 2011년부터 1100여가구를 각각 건립할 예정이다.
최종훈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