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 혁신도시에 조성 중인 택지 공급이 시작돼 이르면 2010년 상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혁신도시’란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지방 거점 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를 말한다.
국토해양부는 대구 등 9개 혁신도시 택지 2370만㎡에 대해 3일 공급승인을 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이들 9개 혁신도시에서 공급할 전체 택지 면적의 87.4%에 이른다. 이번에 공급 승인된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134필지 596만㎡, 단독주택용지 6248필지 271만㎡, 학교용지 63필지 87만㎡, 이전기관부지 105필지 423만㎡ 등이다.
올해에는 국민임대주택지와 대행개발 예정지를 위주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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